전기차 대중화의 ‘보이지 않는 벽’, 캐즘을 넘을 수 있을까?전기차 시장은 지금 기술 도입의 초기 단계에서 대중 시장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변곡점에 놓여 있다.많은 자동차 브랜드들이 전기차 생산을 본격화하고 있지만, 대다수 브랜드가 ‘캐즘(Chasm)’의 벽 앞에서 고전 중이다.캐즘 이론은 새로운 기술이나 제품이 시장에 퍼지는 과정에서, 초기 수용자(이노베이터, 얼리어답터)와 실용주의자(초기 대중) 사이에 존재하는 큰 간극을 설명하는 이론이다.이 간극을 제대로 넘지 못한 기술은 결국 사라지게 된다.현대자동차는 ‘아이오닉 시리즈’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를 선언했고,이를 바탕으로 캐즘을 뛰어넘어 실용주의 소비자까지 전기차로 끌어들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.그러나 실용주의자는 얼리어답터와 달리 기술보다는 ..